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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머니들 아픔 담긴 자료 사라질까 조마조마
지난 12일 오후 부산시 수영동 ‘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의 민족과 여성 역사관’ 내부에 전시하지 못한 자료들이 바닥에 놓여 있다. 부산=송봉근 기자 관련기사 난로 옆에 쌓아두고 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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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 속으로] 괭이부리마을 '행복한 재개발'
26일 괭이부리마을 주민들이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서로 끌어안았다. “추운 겨울이지만 어울려 사는 게 행복하다”는 이들의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떠올랐다. 왼쪽부터 김명광(71)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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즐길 공간 있으면 노인 자살 줄어들 것 … 일자리 있는 ‘그들의 종로’가 꿈
종로 실버 경제권에서도 요즘 가장 떠오르는 장소 두 곳이 허리우드 실버 영화관과 인근의 추억더하기 카페다. 실버 영화관은 2009년 낙원상가 4층에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노인 전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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즐길 공간 있으면 노인 자살 줄어들 것 … 일자리 있는 ‘그들의 종로’가 꿈
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노인 전용 카페·뷔페·극장 … 종로 2·3가는 ‘실버 홍대앞’ 종로 실버 경제권에서도 요즘 가장 떠오르는 장소 두 곳이 허리우드 실버 영화관과 인근의 추억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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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 오산 '슈자이너' 박진선 사장님, 연 매출 3억원 비결 뭡니까
“이번 겨울 신상품이에요.” 박진선 슈자이너 사장이 270㎜인 새 구두를 들어 보이며 웃었다. 박 사장은 “몸이 큰 여성들은 구두 굽이나 볼이 빨리 닳아서, 마음에 드는 구두가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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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동 할머니 7명 “우리 초등생 됐어요”
경남 하동의 60세 이상 할머니 7명이 못 배운 한을 풀기 위해 고전초등학교에 입학했다. 할머니들이 4일 이 학교 도서관에서 열린 입학식에 참석했다. [사진 하동군청] “아이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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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 ISSUE] 당당하게 빛나라 당신은 파티 퀸
특별한 모임에 갈 땐 클러치나 구두 같은 액세서리에 신경을 쓰면 돋보이는 차림새가 된다. 금빛 클러치가 대표적이다. 사진=박종근 기자 [촬영 협조=쿠론(클러치), 망고(의상)]연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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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7분 회담 중 45분 … MB, 위안부 작심 발언
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18일 정상회담을 마친 후 료안지(龍安寺) 경내를 둘러보고 있다. 두 정상은 당초 20분간 산책을 할 예정이었으나 이 대통령은 10여 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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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 EDUCATION] “손자·손녀 학원 … 내 발품·정보로 고른다”
Getty Images/멀티비츠 서울 서초동에 사는 심옥자(68)씨는 치과의사인 딸과 함께 살면서 외손녀(14)와 외손자(4) 교육을 도맡고 있다. 매일 유치원생인 외손자를 등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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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tory] ‘무당 설움, 무당으로 성공해 풀다’ … 인간문화재 무속인 김금화씨
한국의 굿을 세계에 알린 ‘대한민국 대표 무당’ 김금화(80)씨. 무형문화재인 ‘서해안 풍어제’(서해안 배연신굿, 대동굿) 보유자이기도 하다. 1982년 한·미 수교 100주년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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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문지식 나누는 금빛평생교육봉사단 천안지회
“70을 넘어 80을 바라보면서 요즘같이 행복한 시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” “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것이 행복한 일인 줄 예전에는 미처 모르고 살았네요” “나무 한 그루만 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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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포맷 제작 TV 프로그램
TV 채널을 돌리다 보면 외국에서 본 듯한 프로그램이 눈에 띄죠. ‘베낀 것 아닌가’ 싶을 텐데, 맞습니다. 다만 몰래 베낀 게 아니라 돈 주고 합법적으로 베꼈다는 게 예전과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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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슈르포] "현준아, 엄마하고 둘이 잘 살자" 25살 수아 씨는 씩씩했다
우리 사회에서 미혼모는 ‘실수한 엄마’로 낙인 찍힌다. 미혼모 2만6000명 시대. 지난해 미혼모의 31.5%가 입양이 아닌 양육을 선택했다. ‘책임 지는 엄마들’이 해마다 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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쪽방촌 유일한 아기, 엄마 아빠가 살아갈 희망입니다
작게는 1.65㎡(0.5평), 커 봐야 6.6㎡(2평) 남짓. 집세는 보증금 없이 월 10만원에서 30만원. 1960~70년대 지어진 허름한 주택을 9~17개의 방으로 쪼개 만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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꿈 찾기 프로젝트 - 꿈 명함 만들기
‘꿈은 구체적일수록 현실에 가까워진다’는 말이 있다. 간단한 방법으로 아이의 꿈을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. 해법 에듀에서는 자닌달 해법과학교실 회원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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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 스펙 어떠세요?] 부산대 입학사정관에게 물어보니
학생부와 모의면접 평가를 맡은 김연경·조형숙·민수영 사정관(왼쪽부터). [김경록 기자]25일 부산대 입학사정관 전형에 모의 지원한 최명성군은 고교 시절 꾸준히 과학 관련 활동을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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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 스펙 어떠세요?] 이혁재·이동원군, 성균관대 입학사정관에게 물어보니
성균관대 입학사정관 전형에 모의 지원한 이혁재(왼쪽)·이동원군. 지난 10일 성균관대 회의실에서 서라벌고 3학년 두 학생이 모의면접을 치렀다. 사정관들은 “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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겉은 같아도 속은 달라요 …‘촌티 상품’의 부활
온라인 쇼핑몰 G마켓은 지난해 10월부터 하회탈 모양의 영양빵을 팔고 있다. 경북 안동 지역 영양빵을 기본으로 하회탈 디자인을 적용했다. ‘젊은 층이 주 고객인 온라인 쇼핑몰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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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목은 추억의 박물관 그 소소한 흔적을 기록하다
사진, 이필석 “초등학교 2학년 찬영이는 줄넘기 6급을 따기 위해 열심히 줄넘기 연습을 하고 있다. 찬영이는 고양이가 자기 ‘웬수’라며 고양이가 나타나기만 하면 힘차게 달려가 쫓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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점심 주고 머리도 깎아주고 … 빈곤층 돕는 풀뿌리 공동체
9일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로변의 ‘추풍령감자탕’. 근처 주택공사의 12평형(약 39㎡) 임대아파트에 사는 최우순(71)·김학순(84)·김일례(84)·박오임(84)·김옥순(7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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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ave Earth Save Us] “환해지니 딴 세상 같네” 할머니들 웃음꽃
5일 낮 12시 인천시 송월동 섭리노인복지센터 2층 프로그램실. 10여 명의 할머니가 매트 위에 다리를 벌리고 앉아 생활체육 교사의 몸짓에 맞춰 상체를 앞으로 쭉쭉 뻗었다. 복지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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적막한 민통선 주변… "석 달째 빚만 쌓이는 지옥"
동해 파도를 오른쪽으로 끼고 7번 국도를 따라 올라가면 민간인 통제선이 나온다. 그 너머에 있는 금강산. 그러나 길은 벌써 3개월째 끊겨 있다. 7월12일 시작된 금강산 관광 중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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적막한 민통선 주변… “석 달째 빚만 쌓이는 지옥”
9월 초순 외금강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 찍은 온정리 광장, 지난해 이맘때쯤엔 관광객이 바글바글 했지만 지금은 썰렁하다. 오른쪽 큰 건물은 이산가족 면회소다. 민통선 입구 바로 아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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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가위 특집] 우리 마을 이장님은 스물아홉이래요①
동구나무에 오른 하문상 이장, 낡고 바랬지만 예서 나오는 소리가 마을과 사람의 마음을 잇는다. 꽤 오래 된 거라 손 볼 때가 됐단다. 브래드 피트 못잖게 잘생겼다. 그가 그물 던지